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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먹거리 대두된 동물의약품…국내 제약사들 진출 러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물의약품 시장이 제약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대두되면서 대기업들을 쫓아 국내 제약사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조아제약은 16일 공시를 내고 향후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아제약은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 기타사료 등의 제조·판매업'과 '사료, 애완 동물 및 관련용품 도소매업'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조아제약은 애완동물, 동물용 의약품, 사료 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동아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앞서 지난 1월에는 동아제약이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을 론칭한 바 있다.동아제약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의 신제품을 출시했다.이처럼 조아제약, 동아제약이 뛰어든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 시장은 이미 국내 제약사 다수가 진입한 상태다.실제로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 됐다. 당시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등이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했다.유한양행의 경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으며, 대웅제약도 반려동물 서비스업체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했다.동국제약 역시 사업목적에 동물용 의약품을 추가한 이후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케니돌 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이들 기업 외에도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이 동물용 의약품 및 영양제 등의 취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동화약품 등은 반려동물 솔루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지난해의 경우에도 삼진제약, 환인제약, 경보제약, 삼일제약 등이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사업 등을 추가했다.이처럼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결국 제약사들의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은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크게 늘었다.현재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경우 글로벌을 기준으로 2032년 약 180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여기에 제약사의 경우 기존에 인체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기 쉬운 측면이 있다.또한 동물용 의약품의 경우 기존 인체 의약품에 비해 개발과 허가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더 적기 때문이다.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에 진입하기 쉽다는 점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물의약품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특히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이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9 05:10:00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수의사·전문가 개발 참여 펫 브랜드 '벳플' 론칭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제약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을 론칭했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Vetple, Vet:수의사+Pleasure:기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헬스케어를 제공한다.신제품은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으로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케어하는 'Mindful pet health care'를 담았다.벳플의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면역증진을 위해 개발된 특허출원 원료 '이뮤노힐(Immunoheal)'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되는 L-테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제품 내 기능성 원료들은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제품 패키지는 적록색약이 있는 반려견의 시각을 고려한 푸른 계열 색상을 적용했다.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 케이스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장난감으로 2차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반려인이 먹이기 쉽도록 반려견 제품은 트릿 형태, 반려묘 제품은 스틱 제형으로 구성해 제품의 기호성을 높였다.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6종은 동아제약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론칭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프리미엄 힐링펫타월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벳플은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 아니라 반려인들이 놓치기 쉬운 마음건강까지 세심하게 케어하는 브랜드다"라며 "우리 아이 마음을 잘아는 '벳플'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내 펫시장의 멘탈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5 11:40:26제약·바이오

동화약품, 반려동물 솔루션 기업 '핏펫' 50억원 투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핏펫의 투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양사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동화약품은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창사 123년만에 처음으로 단행한 M&A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인 '하이'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제테마, 환인제약, 뷰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플러스생명과학, 캐리스라이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23-03-21 11:46:08제약·바이오

원텍, R&D 우수기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원텍(Wontech)은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헬스분야 R&D 우수기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원텍은 2016년부터 중적외선 고출력 레이저 치료 시스템 개발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연구에 매진해 국내 최초 홀뮴야그레이저수술기 홀인원(Holinwon)을 개발한 바 있다.홀인원(Holinwon)은 2100nm 파장의 레이저로 인체조직의 탄화 현상이 적으며 다른 레이저 대비 조직 침투 깊이가 현저히 낮아서 주변 조직의 열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1mm 이하의 가는 광섬유를 사용해 최소 침습적 레이저 수술이 가능한 장비로 추간판탈출증(척추디스크),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등의 수술에 사용된다.원텍은 R&D 우수기업 평가에서 비임상시험 3건, 임상시험 2건, SCI 등재 논문 6편, 학술발표 9건, 인허가 8건, 특허출원 16건(등록 9건), 상표등록 2건, 고용창출 및 사업화 등의 내용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비임상시험은 제주대 연구팀, 단국대 연구팀,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대만 외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원텍 김정현 대표는 "레이저 기술로 인류의 생활을 더 가치있게 하고 나아가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더욱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원텍은 지난 2020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및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2022-12-09 10:34:41의료기기·AI

메드트로닉코리아, '반려 해변' 입양 정화 활동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드트로닉코리아는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인 프로젝트6(Project 6) 일환으로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첫 번째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입양해 키우듯 기업, 학교 등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보호하고 돌보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도 이 같은 생태계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2024년 10월까지 향후 2년간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삼고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내부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10월 14, 21, 28일 3일간 진행된 첫 번째 정화 활동에는 임직원 135명이 참여해 약 1km에 이르는 해변 주위를 걸으며 총 1459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임직원이 직접 반려해변 전용 앱(이타시티)에 입력한 해양 쓰레기 데이터를 기초로 산출됐다. 정화 활동 후에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의 강의를 들었다.메드트로닉의 프로젝트6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진행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각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번 반려해변 입양 역시 국내 임직원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14만 5천톤으로 2019년부터 매년 10만 톤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로젝트6 운영진(메드트로닉코리아 Facilities 팀) 최희정 부장은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등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던 중 해당 활동이 직원들의 인식 제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며 "실제 정화 활동에 참여해 스티로폼, 담배꽁초, 플라스틱 빨대, 어망 등 수많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보니 문제의 심각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인사부 총괄 문영일 상무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기리고 실천하는 일은 메드트로닉이 기업 사명 중 하나로 삼고 있을 만큼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프로젝트6를 비롯해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기울이며 기업 신조를 실천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메드트로닉은 인류의 복지에 기여한다는 기업의 최우선 순위를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6가지 사명을 설정하고 전 세계 임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이중 6번째 사명이 바로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으로, 메드트로닉 재단은 전 세계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1시간당 2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2022-11-18 11:22:28의료기기·AI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제품 '시지듀 더마리젠' 공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자사의 마이크로니들 파이프라인의 첫 주자로 '시지듀 더마리젠(CGDew DERMAREGEN, 이하 더마리젠)' 피부 트러블 케어 패치를 공개하고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시지듀 더마리젠 제품 이미지마이크로니들이란,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해 진피층으로 유효 성분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 이내의 미세 바늘을 활용하는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특허 받은 공법을 통한 새로운 몰드 포장 기법을 도입해 안전성을높이고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기존에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타 제품들은 유효 성분을 몰드에 넣어 성형 및 건조 작업을 거친 후, 별도 포장재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되거나 유효 성분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몰드를 바로 포장재로 사용하는 일명 ‘바늘-몰드 일체 포장’ 과정을 거친다. 특허 등록된 이 공법은 제조 시 바늘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오염원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또한 몰드를 패치 부착 직전 제거하기 때문에 유효 성분을 손상 없이 온전하게 진피층으로 전달할 수 있어 높은 효능을 나타낸다.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제품 파이프라인의 첫 번째 주자인 더마리젠은 항균 작용 및 피지 분비 감소를 돕는 징크PCA(Zinc PCA)와 어성초 추출물, 항염 및 상처 치유 효능이 있는 알란토인과 판테놀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동봉된 핀셋으로 패치를 집어 피부에 부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시지바이오는 이번 마이크로니들 제품 출시를 통해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ODM이란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제품을 생산,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재화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지바이오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생산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게 제품을 노출시킬 예정이다.시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더마리젠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안티에이징 케어용 ▲미백/잡티 케어용 등 총 3가지 기능성 라인 패치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인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유현승 대표는 "더마리젠은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피부 진피층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 대비 유효성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더불어 특허 받은 공법을 적용한 마이크로니들에 동물의약품과 인의약품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시장 선도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8:07:54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투자…마이크로니들 사업 속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대웅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마이크로니들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지바이오는 대웅테라퓨틱스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분율 12.3%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현승 대표는 대웅테라퓨틱스 사내이사로 선임되어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2019년 설립된 대웅테라퓨틱스는 신약 및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한 신규 의약제품을 개발하는 R&D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약 점안제형(DWRX2008), 코로나 치료제(니클로사마이드) 등 25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2건의 개량신약 기술이전 등 업계 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마이크로니들 사업은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받은 제조 공정 적용으로, 제조가 용이하고 제품의 보관 및 운송과정에서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마이크로니들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바늘을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미세바늘의 크기, 강도, 소재에 따라 의약품 및 백신 등의 약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에 성장호르몬,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시지바이오는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마이크로니들 신사업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대웅테라퓨틱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앞선 2021년 8월과 2022년 1월 각각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대웅테라퓨틱스로부터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 인의용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81억 달러로, 연평균 4.26% 성장해 2026년에는 1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높은 시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에는 라파스, 쿼드메디슨, 스몰랩 등이 마이크로니들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유현승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 사내이사 참여를 통해 대웅테라퓨틱스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마이크로니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미 연구·생산·허가·마케팅 인력으로 구성된 마이크로니들 전담 사업팀을 출범했으며, 국내외 마이크로니들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최고 품질의 마이크로니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12 09:39:58제약·바이오

삭센다‧큐시미아 비만 시장 양분 속 국내사 도전 먹힐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약물을 도입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신약 개발에 나서는 것이 대세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사를 중심으로 기존 주사제 형태인 비만치료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에 나서고 있다.투자 혹은 개발에 나선 기업의 공통점을 꼽는다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했다는 점이다.여기서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유효 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고 생체 이용률이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중인 광동제약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광동제약은 이미 2016년부터 미국 오렉시젠테라프틱스로부터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 성분의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를 도입해 처방시장서 경쟁 중이다. 다만,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와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국내 비만치료제 매출 선두권을 형성한 상황. 즉 기존 콘트라브에 더해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신약 개발에 나서 주요 품목과 경쟁을 벌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여기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시지바이오도 광동제약보다 앞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화장품,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으로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미 연구·생산·허가·마케팅 인력으로 구성된 '마이크로니들 전담 사업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마이크로니들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생체친화, 흡수성 고분자 물질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에 성장인자 및 유효성분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큐시비아와 삭센다 제품사진이다. 지난해 비만치료제 시장을 두 품목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주사제 행태로 이뤄지고 있는 비만치료제에 변화를 전망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제약‧바이오기업 임원은 "삭센다도 환자가 직접 자가 투여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GLP-1 유사체 계열 주사제들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다면 펜주사기보다 훨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따라서 펜주사기가 대세인 비만치료제 등 주요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비만연구의사회 임원인 서울의 한 가정의학과 원장 또한 "3년전부터 삭센다 처방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며 "특히 재작년 큐시미아가 국내에 본격 들어오면서 처방 시장이 재정립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삭센다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체인저로서 시장을 점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펜주사기의 특성이 존재하는 한 의약품 개발 상황에 따라 처방시장은 변화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한편,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처방시장은 삭센다와 큐시미아가 양분하고 있다. 다만, 삭센다의 경우 2018년 국내 처방시장에 진입한 후 2019년 426억원이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한 후 2021년 362억원을 기록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반면, 후발주자인 큐시미아는 2020년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17% 성장한 262억원을 기록해 비만치료제 처방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2022-04-08 12:28:18제약·바이오

알레르기비염 있는데 강아지 키울 수 있을까?

메디칼타임즈=정재우 교수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외동딸 서현이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엄마에게 자주 조른다. 하지만 아이가 알레르기비염 때문에 평소 코를 자주 훌쩍거리고 봄, 가을만 되면 숨쉬기를 힘들어하는 터라 집에 강아지까지 키우게 되면 동물털 알레르기 때문에 아이의 증상이 더 나빠질까 봐 걱정이다.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1448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치하면서 3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이 집에 있는 셈이다.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는 이유는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가정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반려견 소유자의 4명 중 1명은 반려견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 중에도 알레르기로 인해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실제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콧물, 재채기, 피부가려움증,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특히 평소 알레르기비염이나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식품알레르기 등이 기존에 있는 사람들이었다.반려동물 접촉으로 인해 눈물, 눈가려움, 콧물,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심한 경우 기관지 경련, 천식 발작 등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한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알레르기 질환이나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는 걸까?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병원을 방문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증상이 반려동물 때문인지 알아본 뒤,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가 확인되면 가능한 해당 반려동물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키울 방법이 없지는 않다. 피부반응검사나 피검사를 통해 동물털 항원에 대하여 양성이면서, 동시에 해당 동물에 접촉했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야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를 하면서 경과 관찰을 할 수 있고, 그래도 증상이 심한 경우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알레르기 면역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알레르기 면역요법이란 해당 알레르기 항원을 단계적, 반복적으로 인체에 노출시켜 면역 관용을 유도해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주로 3년에서 5년 정도 시행하게 되며, 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극소량부터 시작해 조금씩 양을 늘려 투여해 과민반응을 점차 줄여나가는 치료법으로,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경우 동물털 항원을 이용하여 장기간 주사를 맞으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를 인지하고도 그냥 지나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면역요법은 방법에 따라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요법'과 혀 밑에 약물을 떨어뜨리는 ‘설하면역요법’으로 나뉜다. 현재 국내에서 동물털 항원에 대해 시행할 수 있는 면역요법은 피하면역요법이다. 피하면역요법은 주로 3~4개월에 걸쳐 시약의 용량을 늘려가며 매주 주사를 맞다가 목표 용량에 도달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주사를 꾸준히 맞는 방법이다. 이렇게 면역요법를 시행하는 경우 대개 1년 이내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80~90%의 환자에게서 수년간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과 천식의 유일한 근본 치료법으로, 최근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치료를 위해 비교적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반려동물과 건강한 삶을 동반해 나갈 수 있다.
2022-01-12 10:46:07학술

올해 첫 IPO 애드바이오텍…독점기술 바탕 상장노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2022년 바이오분야 첫 코스닥 시장 입성에 나선다. 애드바이오텍은 7일 온라인간담회를 개최하고 1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과정을 밟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코스닥으로 이전 상당한 툴젠과 마찬가지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노리고 있다. 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 간담회 발표 모습.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독보적인 고역가 항체(특이난황항체, IgY) 생산기술로 항체의약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이다. 계란을 이용하기 때문에 내성 문제와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되는 IgY 항체는 친환경 제품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타사 대비 4~10배 이상 높은 고역가가 입증됐다. 현재 애드바이오텍은 송아지 설사병, 새우 질병 등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IgY 면역항체 제품을 허가 및 출시한 상황으로 R&D 경쟁력과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동물의약품과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는 항체의약품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는 "친환경 IgY 항체를 이용한 백신과 치료제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다"며 "동물의약품 분야에서 국내로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드바이오텍은 IgY 항체 기술의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항체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체용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항 헬리코박터 IgY 항체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IgY를 인체용으로 개발 중이며, 반려동물 관련 IgY 제품과 새우 SHIV 및 틸라피아 TILV 질병 치료용 IgY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축적된 항체 개발 기술과 기존의 항체 배양 발효 설비를 이용해 VHH(나노바디) 항체 기반 관절염 치료제와 scFv(미니항체) 기술 기반 인체용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IgY 면역항체 제품이 이미 시장에 출시된 만큼 수출증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 애드바이오텍 회사 설명 자료 일부 발췌. 정 대표에 따르면 에드바이오텍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수출액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및 동남아의 IgY 면역항체 제품이 본격화 되는 올해부터 매출 증대가 더 이뤄지는 것은 물론 2023년부터는 인체용 IgY 면역항체 치료제 개발이 본격적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애드바이오텍이 IgY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타 회사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장벽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효과와 높은 안정성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남춘천산업단지에 제2공장 신축을 통한 생산 Capa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다"며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기술 적용 분야를 확장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드바이오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95억 원~109억 원을 조달한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은 1월 6일부터 7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2022-01-07 11:55:36제약·바이오

의사·환자단체가 추천한 올해의 건강책 100권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인부터 환자단체, 동물병원협동조합, 환경운동가 등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그룹이 추천한 건강책 100권이 소개된다. 헬스커뮤니케이션 회사 엔자임헬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은 2022년 건강백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촌 통인시장 맞은 편에 위치한 일일호일은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는 100권의 건강책, 건강백서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전문 큐레이션 책방이다. 매년 1월 새롭게 선정되는 건강백서는 시, 소설, 에세이, 만화, 그림책, 사회과학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신체, 정신, 사회, 동물, 환경 등 폭넓은 범위에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한다. 2022년 건강백서로 새롭게 단장한 건강책방 일일호일의 서가 2022년 건강백서는 보건의료인과 환자 단체 등 의료 그룹만이 아니라 동물병원협동조합, 환경 운동그룹, 사회복지재단, 기상학자, 식품전문가 등 건강과 관련한 폭넓은 전문가 그룹의 추천을 통해 완성했다. 선정된 건강백서는 20가지 건강 테마를 기반으로 큐레이션해 1월 4일부터 일일호일 서가에 소개된다. 일일호일이 선정한 2022년의 테마에는 '건강한 신체', '죽음', '질병과의 공존' 등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부터 '정신질환서사와 '마음의 치유', '관계의 재발견' 등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책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건강형평성', '건강한 노년', '지속가능한 식사'와 같은 사회적 건강과 반려동물에세이, 가드닝, 건강한 여행 등 건강책에 대한 범위를 확장했다. 일일호일에서는 이러한 20가지 테마를 집중, 확장해 건강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제시하는 기획전이 연중 진행된다. 또한 책을 매개로 건강에 대한 생각을 교류할 수 있도록 저자 북토크 및 독서모임, 체험형 클래스 등도 진행 예정이다.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는 "올해 건강백서는 각계의 전문가 그룹이 추천에 참여해 건강에 대한 깊고 넓은 생각을 제시하고, 숨어 있던 건강양서를 발굴했다는 의미가 있다" 며 "올해도 일일호일은 건강백서를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일호일의 모든 영업 활동은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과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한다.
2022-01-04 11:15:57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신사업 본격 진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시지바이오가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니들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 대웅테라퓨틱스 이민석 대표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화장품,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으로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제조기술 이전을 통해 화장품,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전문 GMP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의약품 제조시설로도 확장시킬 계획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바늘을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미세바늘의 크기, 강도, 소재에 따라 의약품 및 백신 등의 약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기존 마이크로니들은 미세바늘을 보호할 구조가 없어 유통과정이나 사용시 미세바늘이 손상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핵심기술은 제조 시 일회용 플라스틱 금형을 사용하며 그 자체가 보호제 역할을 해 금형을 분리하는 공정을 진행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사용 직전 제거하기 때문에 미세바늘을 손상으로부터 끝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시지바이오는 올해 연구·생산·허가·마케팅 인력으로 구성된 마이크로니들 전담 사업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마이크로니들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생체친화, 흡수성 고분자 물질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에 성장인자 및 유효성분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의료기기 및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화장품을 먼저 출시하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출시해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3 09:18:46제약·바이오

베링거 코로나 속 지난해 수익 순풍…R&D 역대급 투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코로나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며 성장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인체의약품 부분의 순매출이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이를 R&D 투자로 선순환 시키는 등 장기적인 성장도 도모하는 모습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4일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해 제약사의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역시 코로나 대유행. 베링거인겔하임은 이에 대한 영향은 있었지만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재무 및 경영지원 담당 미하엘 슈멜머 이사는 모든 사업부가 순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해 전사 기준 순매출은 195억 7천만 유로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환율 효과 조정 시 5.6%로 조정이 이뤄지며 그룹차원의 영업이익은 46억 2천만 유로(2019년: 37억 8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환율 역풍이 상당한 영향을 미쳐 환율 효과 조정 시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미하엘 슈멜머 이사는 "인간, 반려동물, 가축의 웰빙에 대한 기여와 사업 실적 면에서 모두 야심찬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R&D 뿐만 아니라 종양학, 디지털 및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확인한 장기적인 기회에도 투자 확대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자디앙이 인체의약품 사업부에서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24억8천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오베프가 처음으로 수익 기여도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눈여겨볼 점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제약사의 미래 전망을 내다 볼 수 있는 R&D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 역대급 R&D 투자비 증가를 기록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베링거인겔하임의 2020년 연간 총 R&D 투자비는 37억 유로로, 전년대비 7% 증가해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136년 역사에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지난 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아직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에 대한 혁신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으며, 코로나 관련 치료제 후보 연구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코로나 대응의 시급함을 인식하고 2020년 초부터 치료제 후보에 대한 R&D를 시작했다"며 "세계 각지의 여러 협력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기자간담회 모습. 아울러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코로나 대유행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전문의약품 시장의 성장으로 순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코로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있었던 2020년에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며 "연구개발 중심의 선두 제약기업으로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 혁신 의약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호 재경부 부사장은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미국, 유럽 등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성장세를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R&D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팬데믹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대면 활동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2021-03-25 11:59:11제약·바이오

동물약 도매상 큐어벳, 회원 동물약국 홍보서비스 시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물의약품 도매상 큐어벳(대표 최진하)은 20일부터 큐어벳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동물약국의 홍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반려묘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SNS,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원하는 동물약을 판매하는 동물약국을 검색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으며, 큐어벳 홈페이지에서 특정제품을 어느 약국에서 취급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큐어벳 홈페이지 화면 자료(https://curevet.ck.page)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큐어벳에서 판매하는 전체 제품의 성분, 용도 등 자세한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을 선택해 검색하는 기능이 있어서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물약국 중 어디에서 자신이 찾는 제품을 취급하는지, 해당 약국의 지도와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제품과 약국에 대한 정보만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약국사업자로 인증된 회원 약사만 확인할 수 있게 구분돼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제품 취급약국을 검색한 후 지도와 전화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특정 약국을 클릭하면, 해당 약국에 '큐어벳에서 OO제품이 검색됐다'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돼, 어떤 제품에 대해 자신의 약국을 확인해본 보호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해당 검색 서비스를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충분히 홍보한 후, 큐어벳 회원약국에서 동물약을 구매한 사람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행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큐어벳은 우수회원약국 및 신규회원(초도주문30만원이상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경영지원 보고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반기별 매출분석자료를 통해 경영에 도움될만한 팁을 약국상황에 맞게 제공하며, 도매상 매출이 높은 인기상품, 신제품 등을 소개해 최신 트랜드에 맞추어 제품구성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2020-10-19 20:55:55제약·바이오

허은아 의원,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 법제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미래통합당 허은아 의원은 19일 동물병원 진료항목을 표준화하고, 진료비를 포함한 진료항목을 공시하도록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허은아 의원. 현행법에 따라 동물에 대한 진료는 질병명, 질병진료비, 질병별 진료행위 등을 포함한 `진료항목`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진료비를 포함한 제반내용을 고시할 의무도 없어 동물진료에 대한 불신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동물의료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하여 질병명, 질병코드 및 진료행위를 포함한 진료항목의 표준을 정하여 고시해야 하며, 동물병원 개설자는 고시된 진료항목의 표준을 고지해야 한다. 허은아 의원은 "사회문화적 환경변화에 따라 많은 국민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 생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위생 상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 확산과 재택 시간의 증가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물 진료서비스의 제반 정책을 정비하는 한편 소비자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허 의원은 "여전히 동물의 법적 지위와 유기동물에 대한 관리 문제 등 반려동물에 관한 현안이 산적하다. 특히 청년 계층에서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반려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관련한 문제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슈 발굴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9 14:21:0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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